매일신문

오븐에 구워 만든 묵주 보셨나요

CU갤러리서 전시'바자회 수익금 해외 선교자금 보내

김영숙 작
김영숙 작
황은옥 작
황은옥 작

묵주전시회 및 바자회가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중구 계산동 매일신문 빌딩 1층 CU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 천주교대구대교구설정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출품하였고, 여러 해 걸쳐 전시회 및 공모전에 묵주공예로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사단법인 한국 공예문화예술협회의 주관으로 서라벌공예회에서 주최하고 예수성심시녀회가 후원한다.

전시회 출품인으로는 30여 년간 공예를 해온 서라벌공예회 회장 김영숙 씨와 그에게서 배운 예수성심시녀회의 수녀 한 명과 세 명의 여성회원들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 '폴리머 클레이 공예'를 익혀 가톨릭신자들에게 필요한 묵주를 이 공예로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성숙되어진 기술과 재능을 가톨릭신자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큰 의미의 일을 하려는 뜻을 모았고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의 아름다운 묵주 500여 점을 만들어 전시회에 선보이게 된다.

이 전시회는 바자회도 겸하고 있는데 바자회 수익금은 해외 선교자금으로 보내진다. 010-6828-2186.

◆폴리머 클레이=고분자 점토로, 원하는 무늬와 생상의 표현이 자유롭다. 작품을 만든 후 전기 오븐 120~150도에서 15~30분 동안 구워내면 완성이 되는데, 굽기 전에는 몇 번이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완성된 작품은 변형과 변색이 없으며 구울 때 온도를 견디어 낼 수 있는 다른 소재와 융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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