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최진 씨가 제27회 영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 씨는 아동문학평론과 새벗문학상 신인상에 당선된 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 왔으며 근래에는 '선생님은 꿀밤나무'라는 동시집을 비롯하여 새로운 시작(詩作) 기법을 모색하고 있는 감각적이고 감성이 짙은 작품들을 많이 써 왔다. 여러 나라 말들로/왁자지껄한 우포늪은//새들의/국제공항//뜨고 내리는 행렬이/끝이 없다//
이러한 작품들만 눈여겨보아도 짐작이 가듯이 최진 씨의 작품들은 은유적 표현기법을 통해서 동시라는 실체를 그려놓고 있어서 작품들이 한결같이 신선함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재나 시어 또한 깊은 사유를 통해 표현해 평범한 시작의 솜씨를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동성교회에서 갖는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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