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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열차사고 수사 매뉴얼' 제작…전국 검찰청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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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형택)는 올 8월 대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와 KTX의 열차사고를 수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차사고 수사 매뉴얼'(사진)을 만들어 전국 검찰청 및 관계기관에 배부했다.

검찰은 열차사고의 경우 신속'철저한 수사가 중요한데 지금까진 열차사고에 관한 수사 매뉴얼 등 관련 자료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이번 매뉴얼이 수사의 전문화 및 앞으로 열차사고가 발생할 경우 좋은 수사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40쪽 분량의 이 매뉴얼은 열차사고의 특성과 전국 철도와 열차 운행 현황 및 관계자들 역할과 임무, 철도차량에 설치된 안전 시스템, 신호기 장치, 안전측선 등 열차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 열차사고 유형에 따른 수사 시 착안 및 유의사항, 국내 열차사고 현황 및 수사 사례 등의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열차 운행과 관련된 '운전취급 규정' '운전취급 세칙' 및 '철도용어 해설'도 첨부했다.

검찰은 이 매뉴얼을 이달 초 전국 각 검찰청과 열차사고 유관기관, 전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코레일 기술본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에 배부했다.

대구지검 이금로 1차장검사는 "전국 최초로 열차사고에 관한 수사 매뉴얼을 발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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