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양아트센터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2014 동구문화재단 신년음악회'를 14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에서 연다. 특히 올해는 아양아트센터가 동구문화체육회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신년음악회는 갑오년 청마의 기상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화려함과 힘찬 역동성을 품고 있는 곡들로 꾸며졌다.
오스트리아 빈 신년음악회의 주요 레퍼토리인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흥겨운 왈츠를 비롯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곡, 그리고 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트럼펫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DIOO)가 연주를 맡고,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을 역임한 정상급 지휘자 임성혁이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김은주(대가대 교수)와 바리톤 석상근(독일 뮌스터 오페라극장 전속 주역가수)이 나서 노래를 하며, 설명이 필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트럼피터 안희찬(추계예술대교수)도 협연자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전석 초대 053)23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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