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이 10일 대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포스텍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가 '고분자를 조립하여 만드는 신기한 물질'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 교수는 스스로 일을 잘하는 신기한 고분자(블록공중합체)가 어떻게 나노 구조물을 만드는지부터 어떤 나노 구조를 만들 수 있고 그런 구조를 어느 분야에 이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블록공중합체는 특정한 환경에서 독특한 나노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서로 싫어하는 두 물질을 섞으면 두 층으로 분리되는 원리와 같은데 차이라면 그 크기가 10~100nm정도로 작다는 것이다. 필름 형태의 나노 거푸집을 사용하면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고 정렬된 나노 기공막을 이용하면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 (바이러스) 분리, 생체 내에서의 제어된 약물 전달, 단일염기 불일치 DNA 센서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에 앞서 수성대 이행기 교수가 'X선 아트'를 주제로 도입 강연을 한다. 문의 053)753-3368.
◆금요일에 과학 터치
▷주제: 본 강연 '고분자를 조립하여 만드는 신기한 물질', 도입 강연 'X선 아트'
▷장소: 대구중앙도서관 시청각실
▷시간: 10일 오후 6시 20분부터 2시간
▷대상: 초등학생 이상 시민(무료)
▷발표자: 김진곤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 이행기 수성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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