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햇살 내린 초가집 박넝쿨
우거진 감나무 울타리 숲 사이 길
오솔길 따라 작은 사리 대문
어머니 물 양동이 머리 이고
졸졸 따라다니는
멍멍개 꼬리 웃음
한 폭 그림 같은
소란스런 마음 잠재워주는
아늑함 자라나는 내 고향집
언제 어디서나
담 넘어 메아리치는 웃음소리
받아주고 감싸주고 안아주는
어머니 같은 품
지금쯤 싸리 대문 사이로
하얀 눈꽃 휘날릴때면
멍멍개 친구 되어
눈싸움 골목길 뛰어다니던
어린 시절 풍경화 소담스레 펼쳐지네
장명희(대구 달서구 계대동문로)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