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밥값 논란과 관련해 '창고43' 대표 아들이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창고43' 페이스북 페이지에 '창고43' 대표 아들이 변희재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창고43' 대표 아들 고영국은 "안녕하십니까. 창고43 본점 점장직을 맡고 있는, 그리고 창고43의 고운 대표의 아들 고영국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고씨는 "전부터 저희는 전부터 저희는 서비스할 능력이 되지 않을 시에 정중하게 예약을 거부해왔습니다. 200명 예약기준 주방과 홀 직원을 포함한 8명이 미리 200인분 이상의 고기를 초벌하고, 상 셋팅을 해놓습니다. 업장에 200인 예약을 하셨고 업장 전체사용 예약이시라면 저희는 기본 300인분을 미리 셋팅해놓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벌구이 형식이다 보니 당연히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부랴부랴 굽는 것이 시간이 엄청 걸리겠구요. 하여, 낭만창고에서 서비스를 포기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초벌할 시간이 없으니 생고기로 그냥 내어준 것은 낭만창고측의 입장이 아니라 변대표님측에서 급하신 가운데 요구하신게 사실입니다"라며 변희재 주장과는 다르게 주장했다.
또한 고씨는 "'창고43 대표님과 연락을 취하길 원하셨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한달이 넘도록 아버지는 필리핀에서 요양 중이십니다. 중간에 귀국한 일도 물론 없습니다. 정관용씨를 언급하신부분도 상당한 억측이라 보입니다만. 아버지 주위의 친분 있는 지인들 중에는 흔히 말하는 극우,극좌 모두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념적인 갈등이 없는 관계입니다"라며 변희재의 종북에 대한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고씨는 "어떠한 노이즈 마케팅의 의도도 없었다고 제가 책임지고 말씀드립니다. 잔여금을 받는 과정에서 "돈을 줄수없다, 법으로 대응하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변대표님입니다. 창고43과 낭만창고를 대표해서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변대표님께 백번이고 천번이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저희가 노이즈 마케팅을 해야 할 정도의 비겁한 식당이라는 의견, 저희 아버지께서 한쪽으로만 쏠린 이념이나 사상을 가진 종북이라는 비판, 함께 사과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변희재 밥값 논란에 대한 '창고43' 대표 아들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말을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식당 주인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네요" "진실은 뭘까?" "아무리 서비스가 안좋았어도 300만원을 내지 않고 가다니..." "변희재 밥값 논란 보니 머리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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