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먹튀 논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40)'가 밥값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식당과 이번 사건을 보도한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주장했다.
9일 한겨레는 변희재 대표가 관련된 보수대연합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발기대회를 열었고, 행사 후 식사비 1300만 원 중 1000만 원만 내고 나머지 300만 원을 '서비스 불량'을 이유로 내지 않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보도에서 식당 측은 "400석 규모의 식당에 600여 명의 손님이 몰렸고, 1300만 원도 사실상 100만 원 정도 할인해 준 것"이라면서 "이런 걸로 소송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창고'(식당이름)에서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안됐다는 것을 인정해서 50인분을 무료로 제공해 보상하여 보상하기로 제안했습니다. 대충 100만원어치죠. 이걸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겨레에 일러바친 건, 정상적인 식당 운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도 '창고' 측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알려졌을 때 상식적인 독자라면 저희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 것이기에 노이즈 마케팅은 대실패할 거라 봤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변희재 대표는 "기자들 기사 쓸 때, 200명 예약이라 쓰면 고소들어 갑니다. 저희는 400백석 통째로 예약했고, 600백명이 왔지만, 순차적으로 왔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라며 "창고에 오늘 300만 원 입금시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합니다"라고 반박했다.
변희재 먹튀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 먹튀 논란 뭐가 진실이지?" "아무리 서비스가 불편했다고 했지만 300만원이나..." "변희재 먹튀 논란 때문에 식당 주인만 골치 아프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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