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학들이 9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 지원 경쟁률이 모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A'B형 도입에 따라 정시 지원에 불안을 느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몰리면서 정시 지원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총 374명 모집에 4천257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5대 1보다 다소 큰 폭으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자동차계열이 21대 1, 기계계열 19대 1, 전기자동화과 12대 1등으로 모집을 마감했다.
영진전문대도 지난해 14.9대 1보다 떨어진 12.6대 1(모집인원 358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 28대 1,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18대 1 등이었다.
대구보건대는 6.4대 1(471명)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7.8대 1보다 하락했다. 소방안전관리과 40대 1, 유아교육과 29대 1, 금융회계과 18대 1 등이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 물리치료과(주간)와 간호학과가 각각 8대 1 등이었다.
대구과학대는 9.2대 1(211명)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10대 1보다 내려갔다. 간호학과 14.4대 1, 물리치료과 10.9대 1등이었다.
수성대는 9대 1(279명)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0.2대 1보다 떨어졌다. 컴퓨터기계설계과 20.2대 1, 애완동물관리과 15.4대 1, 유아교육과 12대 1 등이었다.
계명문화대는 6.1대 1(440명)로 지난해 7.5대 1보다 떨어졌다. 간호과 30대 1, 보건학부 18.6대 1, 전자정보과 17대 1 등이었다.
대구공업대는 6.5대 1(97명)을 기록했다. 전기전자계열 18.4대 1, 자동차계열 7.6대 1, 유아교육과 6.9대 1 등으로 마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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