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얼음썰매 타러 의성으로 오세요

쌍계천 썰매장 개장

의성 봉양면 도리원 쌍계천에 얼음썰매장이 올해도 문을 열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 도리원 얼음썰매장과 인공빙벽은 봉양면 1966년생 말띠모임회(회장 배상훈)가 2009년부터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8천여 명이 찾아오는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얼음썰매장은 도리원 소재지 앞 쌍계천을 정비해 얼음썰매장 3천200㎡, 얼음미끄럼틀장 1천500㎡와 함께 자동차 3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특히 얼음썰매장에는 200여 대의 썰매와 팽이 등 전통놀이 기구를 준비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얼음썰매장 맞은편에는 높이 30m, 폭 80m의 초'중급 인공빙벽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빙벽타기 동호인들도 즐기고 있다.

배상훈 회장은 "썰매타기와 팽이치기는 40, 50대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전통놀이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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