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항공기부터 장기 운영 기종까지 공군이 보유한 모든 항공기의 수명관리 및 정비기술 개발을 위해 항공부품에 대한 연구, 분석, 시험평가 등의 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영하(대령'사진) 공군 항공기술연구소장은 "항공 선진국에서 항공기 주요 부품에 대한 개발 및 정비기술 제공을 제한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항공기의 수명관리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성과 가동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F-5 항공기의 경우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항공기술연구소의 수명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기간을 15년 정도 연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항공부품의 수리지침이나 설계도면이 없어 부품을 바탕으로 측정과 분석을 거쳐 거꾸로 설계도를 작성하는 역설계를 많이 하고 있다"며 "부품 역설계 능력을 확보해 예산 절감 및 기술 정밀도 제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황 소장은 "항공기에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항공전자 부품의 정비기술개발을 위해 항공기술연구소에 '항전탄약신뢰성연구실'을 운영 중"이라며 "국내 연구기관 및 항공기업과 함께 항공전자 부품, 탄약, 소재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축적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영천에 들어설 보잉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가 F-15K를 비롯한 항공기의 부품 정비기간 단축으로 항공기 가동률 향상 및 항공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건립될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에서는 항공전자 부품 외에 다른 전자부품의 신뢰성 평가도 할 수 있습니다."
영천'민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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