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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장가 든 中 따오기 신방 차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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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센터서 암컷 3마리와 합사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직원이 중국서 장가 온 따오기를 증식장에 입식하고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직원이 중국서 장가 온 따오기를 증식장에 입식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 경남 창녕군 우포늪으로 장가를 온 수컷 따오기가 신방을 차렸다.

지난해 12월 23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들여온 수컷 따오기 2마리는 최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암컷 3마리와 합사됐다. 합사된 따오기는 일정 기간동안 관찰을 통해 암수 간의 구애도와 친밀도가 가장 높은 개체가 최종 부부로 낙점될 예정이다. 수컷 따오기들은 한 달여간 전문기관의 각종 검역 과정을 거쳐 새 신부를 맞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우포따오기센터는 전북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방역이 강화되고 외부인들의 출입이 전면 차단된 상태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 과장은 "예정대로 짝짓기 작업이 이뤄질 경우 올 4, 5월쯤 따오기 2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신방을 차린 수컷 따오기 바이스와 진수이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증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따오기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창녕'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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