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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판타지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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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피아니스트 백경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백경혜 리사이틀이 2월 4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백경혜는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한국피아노듀오협회 콩쿠르 1위, 한독브람스협회 콩쿠르 2위 등을 비롯해 미국 윌리엄 개리슨 리스트협회 콩쿠르 2위 등 국내외 다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2012년 5월 박사 학위 취득 후 귀국해 세종쳄버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경대와 경북대에서 강의 중이다. 랩 트리오 피아니스트, 그리고 앙상블 Yemus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음악회에서 백경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3번 e# 장조 Op.27-1과,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c# 단조 Op.27-2, 슈만과 리스트의 '사랑의 노래'(Liebeslied), 슈만의 '카니발 Op.9'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백 씨는 이번 연주회에 'Quasi Fantasia'(판타지처럼)라는 부제를 달았다. 베토벤의 소나타 두 곡은 서로 27번으로 같은 작품번호를 가진 곡으로 작곡가가 '환상곡풍의 소나타'라는 부제를 붙였다. 백 씨는 "베토벤이 환상곡이라는 느낌을 갖고 의도적으로 작곡한 두 개의 곡을 함께 선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슈만의 카니발 역시 환상곡이라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한다.

백 씨는 "슈만의 작품 중 '환상곡'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곡도 많지만, 이 카니발이라는 곡에서는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출동해 가상의 무도회를 선보이는 판타지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 함께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전석 1만원. 02)64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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