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8일 주유소에 떨어진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몰래 챙긴 혐의로 A(2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남구의 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 B(33) 씨가 떨어뜨린 지갑을 주유원이나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갑에는 현금 34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었다"며 "A씨는 지갑을 보자 충동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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