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 출향인 3명이 서울에서 의성군 단북면까지 조선시대 영남대로 700리 길을 7박 8일 동안 도보로 완주했다.
명예 단북면장인 이기윤 ㈜ 아이셀론 회장과 정무식 변호사, 윤춘근 세무사 등은 이달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광장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와 충북 음성, 충주, 수안보, 문경새재, 점촌, 예천, 풍양, 의성 다인면 등을 거쳐 21일 단북면사무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7박 8일 동안 총 266㎞를 걸었다.
이 회장은 도착과 함께 고향발전기금 1천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안동대 4학년 김윤아(22'여'의성군 단북면 정안2리) 씨에게 한국로타리장학재단의 석천 이기윤 관명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재경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그동안 의성군장학기금으로 1억2천만원, 단북면발전기금 1억5천만원,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사업 등으로 지친 심신도 달랠 겸 고향 친구들과 함께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을 오가던 영남대로를 따라 700리 도보 순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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