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씨름의 산파역할을 한 김영구 의성중학교 교장이 최근 퇴임식을 갖고 교단을 떠났다. 김 교장은 씨름 명문인 대구 영신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1975년부터 의성중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씨름계의 후진 양성을 위해 애써왔다. 이준희, 이태현 증 한국 씨름계에 이름을 남긴 씨름인 중 상당수가 김 교장의 제자들이다.
이 같은 공로로 김 교장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5회, 교육감 표창 4회, 교육장 표창 2회, 경북체육회 표창 6회 등을 수상했으며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교장은 "교직 생활의 절반인 21년을 의성중학교에서 보냈다. 이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교육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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