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감사운동 전국화 시동, 박승호 후보 선거운동 포문

서울시교육청, 선진화포럼 등과 범국민 감사운동 양해각서 체결

경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포항시장이 2월 27일 서울에서 '감사운동'을 전국적 정신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사실상 도지사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문용린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한상대 (사)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 상임대표, 손병두 (재)한국선진화포럼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감사운동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포항시는 서울교육청과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한국선진화포럼 등과 함께 감사와 나눔, 배려와 소통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해 선진시민의식을 정착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통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또한 포항에서 시작된 감사운동이 서울시의 학생교육 현장에 직접 접목하게 됐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인데 포항에서 시작된 감사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교육의 덕목으로 삼으면 앞으로 남을 탓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돼 세계 시민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 "감사교육으로 수도 서울 교육이 세계 최고의 인성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서울교육청과 감사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등과 함께 손잡고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더 품격 있는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사 선거전에 뛰어든 박 시장은 4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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