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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저 불발탄 내주초 처리…뱃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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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도 삼형제굴바위 인근 수심 약 8m 지점에서 울릉특수수난구조대 카메라에 포착된 불발 폭탄.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온전한 형태를 하고 있다. 울릉특수수난구조대 제공
지난해 독도 삼형제굴바위 인근 수심 약 8m 지점에서 울릉특수수난구조대 카메라에 포착된 불발 폭탄.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온전한 형태를 하고 있다. 울릉특수수난구조대 제공

국방부가 지난해 독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대형 폭탄(2013년 11월 15일 자 4면 보도) 처리에 나선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대원 14명을 투입해 독도 인근 바닷속에 있는 대형 불발탄 3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 폭탄은 울릉특수수난구조대가 지난해 9월과 11월 독도 삼형제굴바위와 독립문바위 인근에서 발견했다. 60여 년 전 미 공군이 독도를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투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폭탄은 모두 원형에 가까운 온전한 형태의 불발탄으로 언제라도 폭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었다.

국방부는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들어가 탐사작업을 벌인 후 폭탄을 반경 5㎞ 이내의 안전한 해역으로 옮긴 뒤 터트리는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 기간 울릉~독도 간 여객선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통제된다.

한편 2011년 9월에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폭탄 3기가 발견된 바 있다. 해군은 같은 해 10월 독도 주변 해상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3기의 폭탄을 해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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