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교수를 뉴바이올로지 전공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DGIST는 18일 오후 교내 연구행정동 대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뷔트리히 석좌교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다. 이날 뷔트리히 교수는 '단백질의 세계와 일상생활'을 주제로 DGIST 기초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한다.
뷔트리히 석좌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로는 '제1호 DGIST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다.
뷔트리히 교수는 거대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밝히기 위한 핵자기공명(NMR) 분광학 개발의 선구자로 2002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현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및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19일 뉴바이올로지 전공 이원희(24'석'박사통합과정) 씨에게 노벨 펠로우십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노벨 펠로우십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장학금과 연구비 지급, 해외 우수 연구 기관 연수 등의 기회를 준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뷔트리히 교수 임용은 구성원들의 지적 호기심과 연구 의욕을 자극하고, DGIST가 추구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