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국가기념일 지정'이 확정됐다.
앞으로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위령하는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주관으로 추념 행사를 치르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안행부 관계자는 "4.3사건 희생자인 민간인과 군경, 유족들을 위로하고 4.3특별법 정신인 화해와 국민 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4.3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 설명했다.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던 추념식 행사를 정부가 주관하게 된다.
4.3 국가기념일 지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3 국가기념일 지정, 잘됐다 정말", "4.3 국가기념일 지정, 결국 인정을 받는구나", "4.3 국가기념일 지정, 정의는 승리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1948년 4월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입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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