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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협력 구체화…화합창조벨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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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제안

김관용(사진) 경상북도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고,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을 통해 협력의 밑그림을 그린만큼 영호남 지역협력사업을 이제 구체화할 때가 됐다"며 "영호남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의 새로운 화합창조벨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영호남이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선 영호남 동학포럼을 결성, 동학의 고장인 전북 고창'정읍, 경북 경주'상주의 동학 유산을 공동으로 연구해보자고 했다. 그는 또 영호남의 문화교류를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해양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광주의 자랑인 광주비엔날레를 공동개최하자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영호남 사람이 뒤섞여 공존하는 사업과 관련 ▷영호남 대학 간 교류학점 인정제 확대 ▷영호남인의 날 제정 ▷영호남 민간단체 교류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영호남이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기 위해서는 교통이 중요하다. 88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무주~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영호남 초광역 관광열차 운행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영호남 상생포럼을 만들어 국회 내 영호남 상생특위 구성을 합의한 만큼 조속히 이를 추진해야 하며 영호남 지방정부가 영호남 상생기금을 조성 공동사업 추진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지방정부 간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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