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대구와 경북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낮 12시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달성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 68명과 화재 진압용 헬기 5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성묘객 및 입산자의 실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40분쯤 군위읍 무성리 한 야산 8부 능선 계곡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앞서 1시 20분쯤에는 의성군 안계면 양곡리에서 한 주민이 논두렁을 태우다 불이 야산으로 번지면서 농가 1채를 태웠으나 산림 피해는 경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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