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는 독립유공자'한국전쟁 참전용사'탈북자'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한다.
창당대회에 앞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인 25일 신당의 정강'정책을 확정했다. 신당은 1년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또 당 대표와 선출직 5인, 노인'노동'청년'여성 몫 각 1인,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17개 시도당위원장 중 5인, 지명직 최고위원 7인 이내 등 총 25명 이내의 거대 지도체제가 이끈다. 일각에선 지도부 비대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은 전문을 통해 정의'통합'번영'평화를 4대 전략적 가치로 삼고, 분야별 정책은 애초 8개에서 13개 분야(정치, 경제, 복지, 고용'노동, 성평등'사회적 약자'소수자, 외교'안보, 통일, 분관과 균형발전,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체육, 언론'미디어, 환경'에너지)로 늘려 세분화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튼튼하고 미래지향적인 안보' 등 다소 적극적인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통일 분야를 외교'안보 분야와 분리해 정책을 강조했다. 분권과 균형발전 항목도 신설했다.
경제 분야도 '우클릭' 경향을 보였다. 경제민주화, 공정경제실현에 대한 의지 외에 '혁신경제' '창의' '기업가 정신' 등 자유시장경제 가치를 대폭 반영하고, 혁신경제의 기술적 기반으로서 중요성을 고려해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따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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