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두산 주변 화산재 감시 시스템 개발…이권호 경일대 교수

이권호(37) 경일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교수가 최근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 화산재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소방방재청이 지원한 이번 개발은 국산 정지궤도 위성(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화산 활동 및 화산재 감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이 교수는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공동으로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 되는 '적외 채널을 이용한 화산재 탐지방법 및 화산재의 특성 값 도출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권호 교수는 "적외채널을 이용한 기술은 화산재에서 황사와 같은 모래먼지 성분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정확한 화산재 탐지가 가능하며 화산재의 고도와 광학 두께, 입자 크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기상청 기상위성센터는 동북아시아 지역 화산재 탐지에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