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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 청도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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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군민을 행복하게 하고 새롭게 발전시키는 것이 책무이자 시대적 소명이라 확신하기에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이기환(60) 전 소방방재청장이 20일 경북 청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소방방재청장은 청도군 화합과 소통,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안전행복도시, 현장 행정, 미래 개척자 군수 등 공약을 제시하며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고사성어 순망치환을 가슴에 새겨 청도군과 한몸이 되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직 특성상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 때문에 출마를 고민했지만 천직으로 일했던 36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머슴꾼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청장은 소방방재청 부산'서울본부장, 차장, 청장(차관급)을 거쳐 지난해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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