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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놀라고 규모에 놀랄 경북예고 음악과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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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단, 합창단…9일 총출동

미래의 지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제49회 정기음악회가 9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국악 관현악단(70명), 윈드 오케스트라단(72명), 합창(60명), 관현악단(80명)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날 공연 국악 관현악단(지휘 이종진)의 연주로 문을 열어,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서곡 '축연무'와 '신모듬'을 연주한다. 이어 윈드 오케스트라단(지휘 구교청)이 바통을 이어받아 존 윌리암스 곡의 '존 윌리암스 콘서트'와 어구스틴 라라 곡의 '그라나다' 등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합창(지휘 최승욱)은 칠코트 곡 '째즈 미사'와 영화 겨울왕국의 OST곡 'Let It Go'등의 레퍼토리를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황원구의 지휘로 미카엘 그린카의 관현악곡 '러시아와 루드밀라'와, 대합창곡으로 200여 명의 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로 대미를 장식한다.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경북예고는 지방 예술고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매월 세계적인 예술인을 초청해 공개 레슨을 갖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예고 장경옥 교장은 "재학생들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공연을 펼칠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개인 실기력도 향상돼 최근 국내 유명 콩쿠르 등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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