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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1년간 '평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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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강론집 '네 형제가 어디 있느냐' 펴내

프란치스코 교황 강론선집 '네 형제가 어디 있느냐'/ 오민환 옮김/ 빛두레 펴냄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주년(3월 19일)을 맞아 지난 1년간 교황이 펼친 강론 10편과 제47차 평화의 날을 기념해 공개한 메시지 전문을 번역해 수록했다. 오는 8월 한국을 25년 만에 방문할 예정인 교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황의 평소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인사말로 시작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교황은 "저의 형제들인 추기경님들께서 저를 로마로 데려오기 위해 거의 지구 끝까지 가셨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인사말에 붙은 제목이 '세상의 끝에서 온 교황'이다.

교황의 강론 내용은 형제애와 복음의 기쁨으로 요약된다. 화해, 평화, 희망, 쇄신 등 다양한 주제어를 다뤘다. 현재 전 세계가 교황의 발언과 행보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강론 원문은 교황청 홈페이지(www.vatican.va)에서 열람할 수 있다. 6천원, 141쪽. 02)367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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