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2~4일 열린 제1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4개 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9개국 300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참가업체의 64%인 192개 기업은 내년도에도 참가를 신청했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업계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의 태양광 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특히 올해 태양광 임대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태양광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과 네덜란드 풍력협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 풍력협회는 7개 기업으로 국가관을 구성했고, 네덜란드 풍력세미나를 열고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에 노력을 기울였다.
신재생에너지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수소연료차(투산iX, 대형버스)는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시승을 신청할 정도로 현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앞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2차전지 등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다루는 장으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2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4월 1~3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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