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실 보고도 임원 연봉 올린 증권업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영난에 직원은 감봉, 임원들 전년보다 32% ↑

구조조정 휘오리에 휩싸인 증권업계가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의 급여는 줄이면서 임원들의 연봉을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나 입길에 올랐다.

8일 자산순위 20대 증권사 가운데 19개사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4월~12월 기준) 직원 1명에게 지급한 평균급여(5천400만원)는 전년 동기대비 2.7%(99만원) 줄었다. 하지만 등기임원 1명에게 같은 기간 지급한 연봉은 평균 4억3천9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32%(1억800만원)나 급증했다.

직원은 감봉하고 등기임원의 연봉을 올린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8곳이다. 특히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동부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당기순손실을 봤음에도 등기임원의 연봉이 수십%씩 올랐다.

등기임원 연봉 증가율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218.9%), HMC투자증권(133.9%), 신한금융투자(104.4%) 순이었다.

한편 임원과 직원 급여를 모두 내린 곳은 대우증권, 현대증권, NH농협증권, 대신증권, KB투자증권이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