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단공, 구미에 '기업성장종합센터' 설치

입주기업 지원 맞춤서비스 강화…금융, 인력, 마케팅 원스톱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올해 구미, 반월·시화 등에 '기업성장종합센터'를 설치하는 등 '기업성장 3.0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업성장 3.0 서비스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융, 인력, 마케팅 등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서비스들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해결은 물론 기업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기업성장종합센터 직원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해 직접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완결까지 해주는 형태로 피드백까지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기업주치의 등 컨설팅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현장 맞춤형 애로를 해결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산단공은 10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서 기업성장종합센터의 첫 개소행사를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법률구조공단, 한국거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개 혁신 지원기관과 입주기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산단공은 ▷1단계로 올해 상반기에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등 4개 지역에 센터를 개소하고 ▷2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서울, 남동 등 10개 지역으로 센터를 확대한다. ▷내년에는 산단공 담당 전 단지에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지난해 9월 강남훈 이사장 취임 후 법률구조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업 지원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방안을 마련해 왔다. 또 지난해 '기업애로해결센터'를 개소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2천877건의 애로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2천714건을 해결한 바 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단공은 기업 애로해결에서부터 기업성장 및 우수기업 육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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