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9일 수성아트피아로 오시오 웰컴!…송소희 초청 신춘음악회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 특별한 신춘음악회가 19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최근 TV광고를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국악소녀 송소희',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휘자 하성호와 그가 이끄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팝페라그룹 '페도라', 소프라노 제니퍼 정,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석 군이 출연해 봄의 산뜻함을 음악으로 만끽하는 무대를 꾸민다.

KBS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에서 대상을 받으며 브라운관에 등장한 송소희는 SBS 스타킹에 국악신동으로 출연하여 관심을 모았다. 어엿한 숙녀로 자란 송소희는 이날 공연에서 '배 띄워라' '태평가' '최진사댁 셋째 딸'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신춘음악회의 지휘는 지휘자 하성호가 맡고, 그가 이끄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1988년 창단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 팝스오케스트라이며 공연장뿐만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음악의 향기를 전하는 '대중문화예술의 전령사'이다. 이번 신춘음악회에서도 정통 클래식 음악을 재해석한 곡들과 '헤이쥬드' '엘 쿰반체로' 등을 통해 쉽고 흥미로운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한국의 일 디보(Il Divo)를 꿈꾸는 팝페라그룹 '페도라'도 출연한다. '신사의 상징'이라는 뜻을 가진 '페도라'는 김성민, 박태준, 박동하, 임상훈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드라마 '인어아가씨' '환상의 커플'에 출연해 감초 같은 활동을 보인 배우 김성민과, 일본의 극단 사계 출신 배우인 박동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및 '에비타'에 출연한 임상훈, 맨하탄 음악대학 출신의 박태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국립극장에 초청된 소프라노 제니퍼 정과 현란한 테크닉을 소유한 클래식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석 군이 출연한다.

대구 고산중학교 3학년인 최현석 군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최연소로 협연했고, TBC음악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등, 부산음악협회콩쿠르 전체 최우수 등 화려한 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R석 5만, S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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