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양연구원 입주업체 "간다! 해외시장 개척"

바이오 화장품·식품 인기…아시아 7개국 수출 행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입주·참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경북해양연구원과 입주·참여 업체 대표들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경북해양연구원 제공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입주·참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경북해양연구원과 입주·참여 업체 대표들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경북해양연구원 제공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경북해양연구원) 입주·참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경북해양연구원에 따르면 20여 개 입주·참여 업체들은 최근 3년 동안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해외업체들을 상대로 모두 71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3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경북해양연구원에서 친환경적으로 개발, 시판에 성공한 기능성 바이오 화장품과 식품이다. 지난해 경우 베트남에만 20만달러 상당의 화장품과 식품이 수출되기도 했다.

경북해양연구원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입주·참여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 기업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고 시장조사를 했다.

수출상담 참여업체는 ㈜농수원, ㈜BN허브, 영농조합법인 울진농원, ㈜이비채, 미진화장품, ㈜이노한방 8개이고, 자안 샴푸, 발효 효소제품, 마스크팩, 기능성 음료 등 30여 종의 바이오식품 및 화장품 제품 전시 등으로 120만달러의 현지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경북해양연구원은 ㈜이비채, ㈜굿또르푸드 등 20여 개 참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이달 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창곤 경북해양연구원장은 "연구원과 연계된 국내 참여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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