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정기의 23번째 개인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두터운 질감을 통해 그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눈 내린 산을 그린 작품 '겨울여행'을 보면 두껍게 칠해진 하얀 물감이 소담스러운 눈처럼 다가와 눈앞에서 설산을 마주하는 느낌을 받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연을 단순화시킨 작품에서 자연이 품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이 감지되는 것은 꿈틀대는 붓질의 힘 때문이다. 붓 터치나 색상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기운은 김 작가가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움직임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그림에는 작가가 받은 감동을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야수파적인 정취가 묻어난다. 053)668-1566.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