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도 여객선 침몰]중대본, 위기 대응력 비난여론 거세… '세월호' 구조 시기 놓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여객선 침몰 사고의 탑승객 수와 구조자 수를 발표하는데 계속 혼선을 빚으면서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력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중대본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2시 4차 브리핑을 통해 구조자 수를368명으로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1시간여 만에 구조자가 180여명으로 줄어들었고, 구조자가 줄어든 만큼 실종자를 당초 107명에서 290여명이라고 말을 바꿨다.

당시 중대본은 "해양경찰과 해군을 비롯해 민간 선박까지 구조 활동을 벌이면서 구조인원을 중복으로 계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을 비롯 탑승자 가족들은 정부의 집계오류 소식으로 다시 한번 충격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특히 중대본은 당시 "해경의 집계오류"를 핑계 삼았으나, 해경은 즉각 "중대본에 집계를 보낸적도 없다"고 발표해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중대본은 또 탑승객 집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오락가락 하고 있다.

중대본은 당초 청해진 해운 측의 발표대로 477명이 세월호에 탑승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462명으로 다시 또 475명으로 정정했다. 현재 최종적으로 선사는 전체 탑승자 수를 475명인 것으로 최종 발표했다.

전체 탑승객 수가 오락가락한 데는 세월호에 일반 승객들 이외에 일부 화물운전기사들이 선표 없이 배에 승선하는 과정에서 명단파악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중대본이 직접 인천항 개찰구 CCTV 확인 작업 등을 통해 확실한 탑승객을 집계하지 못하는 등의 적절치 못한 대응력에 대한 비난은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