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방사선과 김선칠 교수와 ㈜엔젤윙즈(대표이사 박순애)가 산학 협력을 통해 자동 배변처리시스템(제품명 엔젤핸즈)을 개발하고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동 배변처리기는 중증환자나 노약자 등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엔젤핸즈는 시스템 센서를 통해 사용자 배변을 감지한 뒤 흡입과 세정, 흡입, 비데, 건조단계를 거쳐 청결하게 처리해 준다. 또 사용자가 배변 활동을 할 때마다 대소변의 횟수를 저장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선칠 교수는 "병상에 누워 있는 국내 환자 수가 30만 명이 넘는다. 여기에 급증하는 국내외 노인 인구를 감안하면 앞으로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와 엔젤윙즈는 1년여의 임상실험을 통해 여러 환자의 조건에 맞는 제품을 완성하는 한편 일본 수출을 위한 까다로운 조건을 해결, 앞으로 5년간 2만 대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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