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 부부가 출연한 장학기금으로 구미 학생 68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부부는 "중학교 재학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아들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기를 바란다"며 2007년부터 3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 기금으로 소원장학회를 만들고, 그 이자로 매년 1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15일 올해 장학생으로 이유진(형곡중 3년) 학생 등 9명을 선발, 각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황태주 구미교육장은 "스스로 노력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사람만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며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면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사회봉사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