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방심이 키우는 질환, '통증의 왕' 대상포진

EBS '명의 3.0' 25일 오후 9시 50분

EBS TV '명의 3.0-방심이 키우는 질환, 대상포진' 편이 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대상포진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낮아지면 나타나는 질병이다. TV를 보면 연예인들이 대상포진을 앓았다는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연예인들은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며 불규칙하게 생활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대상포진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이다.

대상포진은 몸에 띠 모양의 수포를 만들며 통증도 동반한다. 보통 통증이 먼저 발생하고, 며칠 이내에 수포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단순한 감기나 오십견으로 착각하기 쉽다.

젊거나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은 감기처럼 가볍게 앓는 질환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낮은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통계를 보면 대상포진 환자 5명 중 1명이 신경통을 앓는다. 그 증상은 상상 이상이다. 대상포진을 보고 통증의 왕이라고도 하는 이유다. 옷만 스쳐도 고통이 느껴진다고 하고, 산모의 분만통보다 더 심하다는 분석도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도완 교수는 "대상포진은 신경질환"이라고 말한다. 수포가 생기니 피부병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은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공격하는 신경질환이라는 것이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항바이러스 치료나 신경 차단술 등의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포진 부위가 넓었거나, 치료가 늦었거나, 고령인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 이번 방송에서는 대상포진의 예방부터 진단은 물론 후유증 치료까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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