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물 분장 아이는 작가의 어린 딸…마유카 야마모토 개인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마유카 야마모토 White Tiger
마유카 야마모토 White Tiger

동화 삽화 같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 마유카 야마모토 개인전이 다음 달 11일까지 갤러리제이원에서 열린다.

마유카 야마모토는 나라 요시토모와 무라카미 다카시로 대표되는 일본 팝아트 1세대를 잇는 2세대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작가다. 그녀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동물 분장을 한 아이가 등장한다.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다 파스텔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녀의 작품은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따라 작품을 본 첫 인상은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마유카 야마모토의 작품에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겉모습 속에 감추어진 유년기의 상처와 원초적인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그림에 등장하는 아이 얼굴은 핏빛 하나 없이 창백하다.

작가는 결혼 후 임신하면서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유년기의 상처와 원초적인 공포감을 더듬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신체적'심리적인 변화에서 나오게 된 결과물이 동물 모양의 옷을 입은 아이 모습이다. 동물 모양의 옷을 입은 그림 속 아이는 작가의 어린 딸이자 작가 자신의 유년기 초상이며 나아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화상이다. 마유카 야마모토는 "처음 작품을 보면 단지 귀여운 어린아이가 동물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무언가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원한다. 이는 미묘한 두려움과 아련한 슬픔이 충돌하는 공간을 작품 속에 구현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053)252-0614.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