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 누수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예방했다. 25일 오전 1시 5분쯤 경산경찰서 자인파출소에 경산2산업단지(자인공단) 내 한 공장 야간근무를 하는 한 근로자가 "옆 공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자인파출소 이희식(46) 경사는 현장에 출동해 D자동차 부품공장 이산화탄소 저장탱크에서 '쏴'하고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 야근 중이던 근로자 2명과 숙직실에서 자고 있는 근로자 2명, 바로 옆 섬유회사 근로자 14명 등 모두 18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어 자동차 부품회사 안전관리자와 통화를 해 상황을 알리고 안전밸브를 잠궈 1시간 25분 만에 이 상황은 끝났다.
이 경사는 "하마터면 큰 사로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권기선 경북경찰청장은 "이 경사의 용감한 행동으로 인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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