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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시작하며] 음반 읽어주는 남자-황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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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시대에 아날로그 음반 틀어보렵니다

매일신문은 창간 이후 꾸준히 클래식'재즈'팝'가요'국악'음악사(史) 등에 대해 기사'칼럼'에세이 등으로 독자와 교감해왔습니다. 그 기간은 물론 자료의 양은 참으로 방대해서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가 (2002)이라는 책을 펴내 1950년부터 1999년 사이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도 정지화 논설위원의 , 권오성 음악평론가의 , 전태흥 미래티엔씨 대표의 , 서영처 영남대 교수의 , 이동순 영남대 교수의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독자와 음악 교감을 이어왔고, 또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콘셉트의 교감을 추가하려 합니다. 는 디지털 음원 시대에 아날로그 음반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입니다. 음반에는 음악 외에도 가사, 작곡가와 연주자 등 제작진 프로필, 쓰인 악기와 음악 장비 정보, 제작 노트, 사진,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이 음악만 듣고 쉽게 지나쳤을 정보 및 사색거리를 재발견해 다양한 감상 및 비평, 사회에 대한 생각,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위한 쉽고 재미난 읽을거리가 최우선의 목표입니다.

매일신문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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