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한 공사장에서 6'25전쟁 당시 한국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달 1일 청송군 파천면 관리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길이 350㎜, 지름 81㎜ 규모의 박격포탄이 발견돼 공사 근로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군부대에 연락을 취했고, 육군은 주민들을 통제한 뒤 폭발물처리반을 투입, 포탄을 수거했다.
군은 다음날까지 추가 수색을 한 끝에 첫 번째 포탄이 발견된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박격포탄 한 발을 더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발사된 것이 아니라 모두 땅에 묻혀 있던 것"이라며 "6'25때 한국군이 철수하면서 북한군이 포탄을 발견하지 못하게 땅속에 묻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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