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올 2분기 경제지표가 지난해에 비해 큰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일 DGB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지역경제 예측 자료에 따르면 2분기중 대구지역은 지역내총생산(GRDP), 생산지수,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가 전년동기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GRDP는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상반기 전체 3.9%), 생산 및 수출은 기계장비와 자동차부품의 경기호전에 힘입어 각각 6.9%(상반기 8.9%), 16.5%(상반기 19%) 증가가 예상됐다.
경북지역도 GRDP와 생산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5.6%(상반기 2.7%), 3.8%(상반기 2.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출은 섬유제품 및 전자제품의 부진으로 0.8%(상반기 0.7%) 감소가 예상됐다. 대구지역은 음식료, 제지, 비금속광물, 금속가공, 전자, 기계, 자동차부품업 등의 산업경기가, 경북지역은 제지, 화학, 철강, 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전기가스, 건설업 등이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광호 DGB경제연구소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구와 경북지역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단위 분기별 지역산업 예측모형을 구축했다. 지역 주요 경제 및 산업별 지표에 대한 예측은 동향 파악을 비롯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단기변동의 위험을 측정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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