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성농장 조승원(57·예천군 감천면·사진) 씨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한우분야 현장명예연구관에 위촉됐다. 경북에서 유일한 현장명예연구관이다.
현장명예연구관은 전국 한우농가 가운데 현장 전문가를 위촉, 한우 관련 정책 자문과 축산현장에 적합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제도다. 조 씨는 2015년까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 발굴 및 개발에 협력하고 연구사업의 심의, 자문,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
조 씨는 지난 2001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맥반석과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연구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현재 한우시험장과 함께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예천 지역에 맞는 계절별 한우 번식 기술을 개발해 질 좋은 한우를 많이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충실히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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