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의원 김천시 제2선거구 여론조사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됐다가 상대방 후보의 이의제기와 이로 인한 중앙당의 재경선 통보 등 우여곡절 끝에 무공천에 합의했던 배수향 후보가 15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번 지방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배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북 23개 시군에서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올라온 여성후보는 혼자뿐이었다. 시민들이 준 공천을 새누리당이 정당한 명분 없이 빼앗아 갔다"며 "더는 공천을 구걸하지 않고 당선에 목매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이미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임시 미봉책으로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믿을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최소한의 신의가 지켜지는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후보는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이 자신에게 공천을 주지 않으려 한 증거로 ▷여성 후보 급조 후 신청 마지막 날 등록 ▷상대방 후보 복당 과정의 의혹 ▷여론조사 중 문제 발생을 알고도 중단하지 않았던 점 ▷중앙당의 이의제기 당일 재경선 결정 ▷부당한 결정에 항의할 시간 부족 등 5가지를 들며 경선무효가 편파적인 결정이었다고 항변했다.
이철우 도당위원장 측 관계자는 "배수향 후보의 심정을 이해한다. 배 후보의 주장에 대해 할 말이 있긴 하지만 서로 대립하며 갑론을박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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