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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장 넌버블극 '런닝맨' 새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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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뉴컴퍼니 극장, 6개월간 영상·음악·무대 보완

'런닝맨-승자는 없다' 공연 장면. 극단 뉴컴퍼니

극단 뉴컴퍼니가 중국 장쑤성 연극단과 함께 제작한 '런닝맨-승자는 없다'를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중구 뉴컴퍼니 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첫 공연된 '런닝맨'의 새 버전이다.

지난 6개월간 대본은 물론 영상'음악'무대 세트 등에 대한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쳤다. 예술감독은 양닝 장쑤성 연극단장이, 연출은 이상원 뉴컴퍼니 대표와 이명일 극단 떼아트르201 대표가 맡았다.

이번 작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피지컬 시어터'를 접목한 것이다. 런닝맨 기존 버전은 배우들이 동작, 즉 비언어적 요소로 표현하는 넌버벌극이었다. 새 버전은 여기에 배우들이 대사를 구사하면서도 신체 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피지컬 시어터의 장점을 더했다. '브라 브라 브라'와 '사운드 아트 토털 시어터' 등 피지컬 시어터 기반 신체음악극을 여러 편 제작한 이명일 극단 떼아트르201 대표가 힘을 보탰다. 여기에 역동적인 음악, 애니메이션을 접목시킨 영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포츠 연극'의 박진감은 물론 서민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의 주제는 마라톤과 인생이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서울에 온 섬마을 청년 소은호, 연인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숙자 신세를 벗어나려 하는 차백기. 어느 날 둘에게 인생을 걸고 뛰어야 하는 마라톤 경기의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온다.

이상원 뉴컴퍼니 대표는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넌버벌극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 작품이다.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와 난징 등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일 오후 5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 전석 2만원. 053)290-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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