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현역 교육감들이 나란히 수성(守城)에 성공했다. 우동기'이영우 후보는 모두 2위 후보와 득표율에서 2배가량 앞서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우동기 후보는 진보 진영을 대표한 정만진 후보와 학부모 대표를 자처한 송인정 후보를 제쳤다. 지난 선거에 이어 우 후보와 재대결한 정 후보는 인지도에서 앞선 우 후보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송 후보가 지난 1월, 정 후보는 4월 출사표를 던진 데 비해 우 후보 경우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 안전 관리 업무를 처리하느라 지난달에야 선거 운동에 들어갔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와 달리 경북도교육감 선거 경우 이영우 후보의 3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이영직 후보가 경북대 사범대 출신에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거치는 등 이영우 후보와 비슷한 경력을 자랑한 데다 인맥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하지만 이영직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지 못했고, 차기 교육감 자리는 두 차례 교육감을 지내며 착실히 조직력을 다져온 이영우 후보의 몫이 됐다. 젊음을 앞세워 도전에 나선 안상섭 후보도 이영우 후보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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