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비원 미륵불에 얽힌 설화와 민담을 소재로 한 웹툰 '제비원 이야기'가 만화책으로 13일 출간된다.
'신과 함께'로 유명한 인기 작가 주호민 씨가 그린 '제비원 이야기'는 안동 제비원에 전해 내려오는 4가지 설화에 극적인 재미를 더해 만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안동 이천동 석불상을 조각한 두 형제가 번뇌를 씻어내고 불심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렸다. 제비원 이야기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개월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되며 누적 페이지뷰 75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한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산업화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 지방 문화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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