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곧 나의 생활입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것이 가장 보람 있습니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블로그 활동에서 1만 명이 넘는 네티즌과 매일 소통하는 청년 블로거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이기동(27'경북대 전자공학과 4) 씨다.
이 씨는 군 복무를 마친 후 복학을 앞둔 2011년도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에 빠져들었다.
블로그에 한번 재미를 붙인 이 씨는 특허청,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발히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제작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2012년 한 학기 동안 폴란드 브로츠와프라에서 교환학생 인턴기자로 활동하며 유럽 19개국 한인사회에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EKN)에 이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 '리기동의 소소한 일상'은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작년부터는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반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먹거리 SNS 체험단과 맛집 탐방 팀을 운영해 전국 유명음식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일일 방문객만도 1만 명이 넘는다.
이 씨는 또 지난해부터 블로그에서 이웃한 지인의 소개로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에서 주최한 꽃박람회, 세계 에너지총회, 지하철 3호선 등 다양한 기사를 제보해 활동 1년 만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수시민기자 활동상을 받았다.
이 씨는 "전국의 다양한 행사들을 블로그와 UCC 영상 제작 등의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고향 대구의 소식을 알릴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작년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 때 6시간 동안 촬영한 것을 밤샘 편집 작업을 거쳐 UCC 영상을 만들어 대구시청 블로그에 올리기 무섭게 접속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 이종민 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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