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흰가루병 공습…성주 참외 20% 피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잎 전체 말가루 뿌려 놓은 듯, 최근 심한 일교차 집중 발생

최근 성주지역 참외 농가에 참외 잎에 흰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흰가루병이 확산돼 관계기관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최근 성주지역 참외 농가에 참외 잎에 흰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흰가루병이 확산돼 관계기관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성주지역 참외 농가에 흰가루병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참외 흰가루병은 주로 잎에 많이 발생되며, 하얀 균총이 잎 표면에 부분적으로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잎 전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은 증상이 생긴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하고, 일교차가 심하며, 표준 시비량보다도 더 많은 양의 비료를 줄 경우에 더욱 많이 발생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비닐하우스 문쪽과 옆 통풍구 쪽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참외 흰가루병 균이 줄기에 묻으면 열매로 이어지는 영양분 공급을 방해하고, 참외에 균이 투입되면 영양분을 흡수해 당도 및 색깔 등이 나빠져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측은 "농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 재배면적의 5∼20%가량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유난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성주지역 참외재배 면적은 지난해 12월 기준 3천879㏊이며, 재배농가는 4천433곳에 이른다. 참외 생산량은 2012년 14만3천200t이던 것이 지난해 14만9천t으로 증가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친환경 저비용 '황토유황합제 제조와 사용요령'을 농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황토유황합제는 탄저병, 흑성병, 균핵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참외 품질에 가장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균에도 강력한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100ℓ를 만드는데 원재료 비용도 4만5천원에 불과해 농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박정호 담당은 "확산을 막기 위해 병든 잎을 빠른 시간 내에 따내고, 일주일 간격으로 참외액비 등을 뿌려줘야 한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