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뮤지컬의 꿈나무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이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단원 선발을 끝내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실기전형에서는 응시자 50명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으며 이들 중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포항시립연극단 관계자들은 어린 학생들의 열의와 개성이 드러날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포항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준비한 연기나 특기를 보고 잘하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되어 수업을 어우러져서 잘해나갈 수 있는 단원을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지만 어린이들이 뮤지컬에 대한 열의를 보니 포항 뮤지컬의 미래가 무척 밝은 것 같다"고 했다.
포항시립연극단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에 선발된 어린이 단원들은 노래'연기'안무 등을 시립연극단원들의 지도 아래 배운 뒤 오는 8월 포항시립연극단 제167회 정기공연에서 가족 뮤지컬 '미운오리새끼'로 첫 무대에 오른다.
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매년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포항시 어린이들의 문화수업을 통해 뮤지컬, 연극 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다가가 행복한 포항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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